본 글은 2022년 07월 07일부터 07월 28일까지 산업기능요원 보충역 훈련소 관련 내용입니다.
개인 짐을 생활관에 두는 보충역 기준이므로 현역은 다를 수 있습니다.
훈련소 준비물/필수품
- 여분의 팬티 * 2 (공익은 짐을 생활관 내에 둬서 사제 팬티 입어도 모름)
- 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징, 치약, 칫솔(보급으로는 비누만 줘서 피부 뒤집어짐. 귀찮으면 안가져가고 빌려쓰는 것도 낫배드기 함ㅎㅎ. 보급 치약, 칫솔 진짜 별로니까 가능하면 좋은거 챙겨갈 것)
- 로션, 바디로션, 선크림(매우 중요)
- 물티슈 100매 + 비데용물티슈 1팩(보급 휴지 3개 주기는 하는데 비데 물티슈 있으면 쾌적함)
- 개인 상비약(알러지약, 타이레놀, 영양제 등 / 첫날 내라고 하는데 무시하고 가지고 있자)
- 카누, 아이스티(첫날부터 슈퍼 인싸가 될 수 있다! 보통 10일차 즈음에 px가니까 그때까지 버틸 만큼 넉넉히 챙겨가자)
- 전자시계(불침번 설 때 필수다)
- 읽을/공부할 책(어색한 첫 며칠 책 필수다! 또 공부할 교재는 불침번 설 때 몰래 읽거나 문제 종이에 적어가서 불침번 서면서 풀면 시간 잘 간다. 본인은 읽을거 하나, 알고리즘 교재 하나 가져가서 보고 왔다.)
- 편한 운동화 신고 가기(별표 5개, 생활화가 8일차에 나와서 첫 체력측정 이거 신고 한다. 반스 신고 3km 뛴 사람 발바닥 작살나더라)
- 작은 우산(현역은 다르다는데 공익은 비 오면 식당은 우산 쓰고 가게 해준다. 판초우의는 안에서 건어물 냄새 난다. 우산 꼭 챙기자)
보급으로 주는 것들
- 두루마리 휴지 3, 각티슈 1
- 세탁망 2
- 세면바구니, 샤워타올, 비누, 치약, 칫솔
- 양말, 팬티, 디지털런닝 각 3
- 실/바늘 세트
- 손톱깍이 세트(이거 진짜 좋다)
- 구두약, 구두솔
- 생활운동화(편하다, 그치만 들고 나올 만큼은 아니다)
- A급 전투복, 전투화
- 생활복 2세트(반납)
- CS전투복(훈련복, 반납)
- 아만타디움 슬리퍼(반납)
꿀팁
- 모든 것은 운이다. 본인이 속한 중대장이 유도리가 있고 소대장, 분대장이 중대 짬킹이길 빌자. 짬이 높을 수록 잡일을 안한다. 본인은 소대장이 상사(진), 분대장이 중대 짬킹이어서 그런지 남들 3일에 한 번씩 불려가는 분리수거 한 번도 안하고 끝났다.
- 배식임무 분담은 무조건 식판 >>> 총괄 > 배식 > 식탁닦기 > (그 외) >>>>>> 가세척 > 짬 이다. 일단 세척장에 들어가는 임무라면 배식임무 내내 짬냄새가 함께한다. 본인은 식판이었다. 앉아서 기다리다가 식판 떨어지면 날라다주는게 끝이다. 가끔 앞에서 배식하는 전우에게 경례 박아주면 좋아죽는다.
- 청소 임무는 케바케인데 창틀 개꿀이다. 생활관 창틀 2개인데 일주일에 한 번 닦았다. 라운지 청소, 계단 청소처럼 일단 생활관 외부 청소면 조졌다고 본다.
- CS복 맞출 때는 무조건 2세트, 최소 하나는 바짓단에 고무줄 있는거로 챙기자. 이거 있으면 고무링 안해도 된다. 허리는 어차피 벨트 주니까 길이 맞으면 꼭 챙기자. 2세트 있어야 각개 2일차에 뽀송한 옷 입고 갈 수 있다. 하나밖에 없는 동기들 전날 입은거 진흙 말려서 입고 나갔다. 표준 체형이 제일 유리하다. 섬유탈취제 있으면 챙겨가거나 빌려서 뿌리자. 냄새는 어쩔 수 없다ㅠ
- 짬찌 분대장들(이병~일병)한테 잘해주자. 당신들 나가고도 1년은 더 있어야 하는 불쌍한 자들이다.
- 짬킹 분대장이랑 친해지면 여러모로 편하다. 귀찮은거 안불려나간다.
- 첫 체력측정 최선을 다하자. 3주 내내 주말이 편해진다.
- 인센티브 얘기 없으면 무조건 단독군장이다. 공격군장도 무겁다. 가끔 분대장들이 군장 하라고 압박하는데 무시하고 아프다 하자. 맘에 안들게 압박하면 바로 민원 찌르면 그만이다.
- 군장 찰 때 방독명 주머니에서 방독면 빼고 빈 과자상자 넣으면 편하다. 들키면 알아서 하자.
- 하지 말란건 그래도 하지 말자. 본인 분대에 4월에 왔다가 수료 이틀 남기고 담배 걸려서 퇴소 당하고 또 온 2트가 있었다. 불쌍하다. 3주 훈련소인데 6주 하고 갔다.
- PX갈 때 세면바구니만 들고 가서 거기 드갈 만큼만 사라 하는데 무시하고 주머니에 세탁망 챙겨가자. 이미 산걸 뺏어가진 않는다.
- 가능하면 훈련 열외는 하지 말자. 남들 쉴 때 추가교육 가고 동기들 다 훈련 얘기하는데 혼자 못끼면 서럽다카더라.
- 환자소대도 가능하면 하지 말자. 매우 느리게 가서 오히려 더 힘들다카더라.
- 당신이 공익이라면 우산 진짜 챙겨가라. 판초우의 안쪽이 노랗더라. 그거 쓰고 밥먹으러 가는 사람들 불쌍했다.
- 취사장 청소 걸리면 앞치마, 장화, 고무장갑 최대한 늦게 가서 아무것도 챙기지 말고 빈손으로 가야 편하다. 풀템부터 순서대로 불려간다.
- A급 전투복은 한 치수 작게 맞춰야 예쁘다. 본인 173cm, 60kg 100사이즈 입는데 168-95 사이즈가 적당했다.
- 베레모는 처음 받은 날 분대장한테 각 잡는거 알려달라해서 잘 눌러두자. 안하면 사진 찍을 때 빵모자된다.
- 훈련장은 23, 25연대가 가까운데 시설이 많이 낙후됐다. 샤워실이 야외에 있더라. 28, 29연대가 신막사라 시설은 좋다. 대신 훈련장이 좀 멀다.
- 행군할 때 군화는 조이더라도 꽉 묶자. 헐렁하게 간 동기 발 작살났다.
- 장구류 착용할 때 탄창주머니에 마신다통 넣어가자. 수통으로 마시면 병걸린다.
- 중대장, 소대장, 분대장 훈련병은 하는거 아니다. 진짜 아니다. 맨날 불려가더라. 당신은 공익이다.
- 훈련소는 정말 다양한 인간들이 모이는 곳이다. 어지간하면 싸우지 말고 유하게 넘어가자.피차 피곤해진다.
- 돌아오는 교통편은 미리 예약해두자. 수료식 해도 11시면 여유있게 논산역 도착 가능하다. 막바지 되면 교통편이 없어서 2시까지 역에서 존버하는 사람도 나온다.
반응형
'훈련소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업기능요원 훈련소(3주) 후기 3편 _ 12일 ~ 21일차(2,3주차) (0) | 2022.08.06 |
---|---|
산업기능요원 훈련소(3주) 후기 2편 _ 6일 ~ 11일차(1주차) (0) | 2022.08.03 |
산업기능요원 훈련소(3주) 후기 1편 _ 입소 준비 ~ 격리기간 (0) | 2022.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