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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유학

[미국 박사 준비] 4. 나를 어필하기 : 콜드메일 난사

by 누워있는말티즈 2025. 4. 23.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의 교수들은 당신에게 아아아아무 관심이 없다. 보통 메일을 보내더라도 그 사람 스팸함을 가거나 열어보지도 않고 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열어보더라도 첫 줄 읽고 닫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단 열기라도 했다는 전제 하에 조금이라도 읽고 기억에 남도록 메일을 쓰는 형식을 소개해보려 한다. 물론 이게 정답은 절대 아니지만 이 시리즈는 본인 경험을 기반으로 쓰는 것이니 감안하고 보길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1차 콜드메일은 7월 초 즈음에 난사하고 2차는 12월 초 즈음에 난사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7월 은 5월 초까지 신입생들이 확정되고 졸업할 사람 떠나면서 연구실 인원이 정리된 이후 시점이고 12월은 지원서를 다 넣은 시점이다.

 

상처받지 않을 멘탈

다시 말하지만 교수들은 당신에게 하등의 관심이 없다. 특히 상위권 학교의 인기랩일수록 하루에 수십 통 씩의 메일이 오고 당장 인턴이 가능한 미국 내 학생들, 세계에서 먹어주는 중국, 인도 천재들이 한바가지다.

지우가 저 폐급 때문에 20년을 더 굴렀지,,,

 

우리나라 위상이 좀 올라가면서 이제 사람들이 남한과 북한을 다른 나라로 인지하지만 아직 아시아에서 거대한 China와 자기네랑 전쟁도 뛰어본 Japan 말고 Korea에는 보통 크게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아무래도 인구가 적다보니 미국으로 넘어가는 인재의 수도 적으니 더욱 그런 듯 하다.  다른 소리인데 아직도 남미에서는 이런 드립이 잘먹힌다 하더라.

암튼 돌아와서 이런 연유로 정신상태 무장이 최우선이다.

-> 메일에 답장이 오지 않더라도

-> 메일을 열어보지도 않았더라도

-> 메일 하지 말라는 답장이 오더라도

 

상처받지 말고 그러려니,,,, 답이 2주 정도 안왔다면 리마인더라도 하나 바로 날릴 수 있는 멘탈을 장비하도록 하자.

필자는 15군데 지원하면서 여름에 15분에게 콜드메일을 보냈고 3분이 답장을 해주고 12분은 리마인더까지 씹혔다ㅠ

 

메일 쓰기

이 글의 메인이다.

이전 포스트에서 CV와 웹사이트를 미리 만들어두면 좋다고 한 것이 여기에 써먹기 위함이다. 메일을 열었다 한들 줄글로 줄줄이 본인을 어필해봤자 안읽는다(세줄요약좀;;). 반드시 메일에 CV와 사이트 링크를 첨부해주자.

당장 읽지 않더라도 저런건 다운받았다가, 혹은 궁금해서 한 번 구경이라도 해줄 수 있다.

메일 내용은 아래 순서로 쓰는게 개인적으로 제일 깔끔했었다.

간단한 포맷

 

아래에는 실제로 작성자가 보냈던 콜드메일 이미지를 첨부한다.

여기서 제일 중요했던 부분은 지금까지 본인의 경험이 어떻게 해당 연구실의 주제와 합치되는지를 어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메일을 쓰기 전에 시간을 좀 들여서 그 연구실의 최근 논문들 abstract라도 읽어보면 쓸 컨텐츠가 늘어나긴 할 것이다.

아래에는 CV pdf 첨부했다

소소한 꿀팁

하나, 그나마 스팸함에 안가게 하는 방법으로는 본인 대학 메일로 보내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주로 사용하는 주소가 개인 메일이더라도 “oooo.ac.kr”로 끝나는 메일을 쓰면 그래도 potential student 로 봐주는 듯 하다.

 

둘, Gmail도 상대가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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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k라는 애드인을 추가하면 언제 메일을 열어봤는지 우측에 띄워준다. 이걸 쓰면 내 메일이 열리고 씹혔는지 스팸이나 휴지통으로 직행했는 지 판단할 지표로 볼 수 있다.

 

셋, 메일을 보고 까먹고 답을 안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2주 정도 뒤에 리마인더 한 번 보내보자. 근데 이제 여러 번 열었다고 뜨는데 답이 안왔다면 눈물을 닦자,,,

 

넷, 리마인더까지 대차게 씹혔다면 그 학교의 2순위 교수에게 반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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